해외여행이나 국내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검색하는 것이 ‘항공권’이죠. 그런데 며칠 전만 해도 저렴했던 항공권이 하루 만에 두 배가 되거나, 친구는 나보다 훨씬 싸게 샀다는 말을 들으면 억울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. 사실 항공권 가격은 ‘타이밍’과 ‘정보력’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
같은 노선이라도 예약 시기와 요령에 따라 가격 차이가 수십만 원 날 수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오늘은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실전 꿀팁을 알려드릴게요. 여행 고수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방법만 모았으니 끝까지 읽어보세요!
1. 항공권은 언제 사는 게 가장 쌀까?
가장 중요한 건 구매 시점입니다.
일반적으로 출국일 기준 6~8주 전이 가장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특히 국제선은 출발 두 달 전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니, 너무 늦지 않게 예약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🔥 요일도 중요하다?
- 화요일, 수요일 오전에 항공사에서 할인 항공권을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주말에는 검색량이 몰려 가격이 올라가므로 피하는 게 좋아요.
2.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 적극 활용하기
항공권 가격은 사이트마다 달라질 수 있고, 심지어 같은 항공사라도 보여지는 요금이 다를 수 있습니다.
그래서 여러 항공권 비교 사이트를 활용해 다양한 가격 비교가 중요합니다.
추천 사이트:
- 스카이스캐너 (Skyscanner) : 전 세계 거의 모든 항공사의 요금을 실시간으로 비교해주는 서비스입니다. 특히 '가장 저렴한 달', '모든 목적지'같은 기능으로 유연한 일정에 맞는 최저가를 찾아줍니다.
- 카약 (Kayak) : 복잡한 항공편 경로도 쉽게 비교할 수 있고, '가격 예측' 기능이 있어 지금 예약해야 할지 기다려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해줍니다.
- 모몬도 (Momondo) : 가격 추세 그래프를 통해 한눈에 어느 시점이 저렴한지 파악할 수 있어요. 이 사이트는 특히 경유편도 다양하게 추천해주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 시 유용합니다.
- 구글 플라이트 (Google Flights) : 빠른 검색 속도와 다양한 필터 기능으로 인기가 많습니다. '가격 추적' 기능을 켜두면, 가격이 내려갈 때 이메일로 바로 알림을 받을 수 있어 놓치지 않고 예약할 수 있어요.
이들 사이트는 가격 추적 기능도 제공해서 알림 설정을 해두면 가격이 내려갈 때 바로 알 수 있어요.
3. 숨은 비용까지 꼼꼼하게 체크하세요!
‘왕복 15만 원?! 이 가격이면 무조건 가야지!’
하지만 예약을 다 끝내고 나서 보니, 수하물 요금에 좌석 지정까지 추가돼서 결제 금액이 25만 원을 훌쩍 넘었다면?
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겪는 상황입니다.
특히 **LCC(Low Cost Carrier, 저가 항공사)**의 경우, 표시된 항공권 가격 외에 부가 비용이 많이 붙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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✈️ LCC는 무엇이 다를까?
저가 항공사는 합리적인 운임으로 항공권을 제공하는 대신, 기내 서비스와 부가 옵션을 모두 유료로 전환해 가격을 낮춘 구조입니다. 즉, 보여지는 가격은 ‘기본 탑승권’일 뿐, 여행에 꼭 필요한 서비스는 대부분 추가 요금을 내야 이용할 수 있어요.
🧾 어떤 추가 비용이 붙을 수 있을까?
- ✔ 위탁 수하물 요금
기본 운임에는 대부분 기내 수하물(7~10kg)만 포함돼 있어요.
위탁 수하물(15~20kg)을 추가하면 편도 기준 2만 원5만 원 이상 추가됩니다.
왕복으로 계산하면 최대 10만 원 가까이 늘어날 수도 있어요. - ✔ 좌석 지정 요금
복도석, 창가석, 연속된 좌석 등 원하는 자리를 선택하려면 좌석당 1만~3만 원의 비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.
특히 커플이나 가족 여행이라면 좌석 배치도 꼭 고려해야겠죠. - ✔ 기내식 및 음료
저가 항공은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습니다.
원한다면 별도로 주문해야 하며, 기내에서 주문 시 가격이 비싸게 책정돼 있는 경우도 많아요. - ✔ 예약 변경/취소 수수료
일반 항공사에 비해 LCC는 취소나 일정 변경에 따른 수수료가 높은 편이며, 항공권 자체가 환불 불가일 수도 있어요.
💡 현명한 소비 팁
- 가격 비교 시에는 ‘최종 결제 금액 기준’으로 비교하세요.
위탁 수하물 옵션을 미리 추가한 후, 타 항공사와 가격을 다시 비교해보면 정규 항공사와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어요. - 항공권 예약 전에는 반드시 ‘요금 규정’ 또는 ‘추가 요금 안내’ 페이지를 확인해보세요.
- 필요 없는 옵션은 과감히 제외하고, 정말 필요한 서비스만 추가하는 것이 가성비 있는 여행의 핵심입니다.
- 저가 항공사는 합리적인 운임으로 항공권을 제공하는 대신, 기내 서비스와 부가 옵션을 모두 유료로 전환해 가격을 낮춘 구조입니다.
즉, 보여지는 가격은 ‘기본 탑승권’일 뿐, 여행에 꼭 필요한 서비스는 대부분 추가 요금을 내야 이용할 수 있어요.
4. 항공사 프로모션과 마일리지도 적극 활용하세요!
항공권 가격이 항상 비교 사이트에서만 저렴한 건 아닙니다.
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볼 수 있는 ‘단독 특가’나 깜짝 이벤트가 종종 열리기 때문이죠.
이런 기회를 잘 활용하면 일반적인 검색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.
🛫 항공사 홈페이지,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
대한항공, 아시아나, 진에어, 에어부산, 제주항공, 티웨이항공 등 국내외 항공사들은 자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서만 제공되는 특가 프로모션을 자주 진행합니다.
예를 들어, ‘이벤트 운임’, ‘얼리버드 특가’, ‘정기 노선 오픈 기념 할인’ 등 일반 가격 대비 30~50%까지 할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.
또한, 일부 노선은 외부 사이트보다 자사 홈페이지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되기도 하니, 비교 시 꼭 항공사 사이트도 체크해보는 것이 좋아요.
📰 뉴스레터 구독은 선택이 아닌 필수!
항공사에서 진행하는 특가는 짧게는 몇 시간, 길어야 며칠 내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래서 소식을 빨리 받아보는 것이 중요한데요, 그 중 쉬운 방법은 항공사 뉴스레터 구독입니다. 메일로 프로모션 소식, 할인 코드, 좌석 오픈 소식 등을 바로 받아볼 수 있어서 놓치기 쉬운 타이밍을 제때 포착할 수 있어요.
✈️ 마일리지 & 제휴카드도 잘 활용해보세요
- 마일리지 사용
잊고 있던 항공사 마일리지를 모아두면, 일정 구간을 무료 항공권이나 업그레이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. 단거리 노선은 상대적으로 적은 마일리지로도 교환 가능하니 꼭 체크해보세요. - 제휴 신용카드 할인
특정 항공사와 제휴된 카드로 결제하면 즉시 할인, 추가 마일리지 적립, 또는 연 1~2회 무료 항공권 혜택까지 제공됩니다.
특히 해외여행 자주 다니는 분들에겐 항공사 제휴 카드 한 장이 큰 절약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.
지금까지 소개한 팁들을 잘 활용하면, 누구나 ‘합리적인 가격’에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는 실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. 비행기 값이 걱정돼 여행을 고민하셨던 분들도, 이제는 날짜를 조금 조정하거나, 비교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걸 느끼셨을 겁니다. 특히 요즘처럼 항공료 변동이 심한 시기에는 정보력과 타이밍이 큰 무기입니다.
앞으로 여행 계획하실 때 이 글을 다시 한 번 참고하시고, 필요한 분들과 공유하셔서 모두가 똑똑하게 항공권을 예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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